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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코바늘78

튤립 코바늘 가방 만들기 전에 산 종이실로 심마니 가방을 만들고도 실이 한참 남았다. 이번에는 튤립 가방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튤립 가방은 튤립 모양 무늬가 한 줄 들어가는데 보통 작은 복조리나 파우치로 많이 뜨는 것 같다. 귀여우니까 튤립 무늬가 들어간 가벼운 가방을 만들고 싶어 졌다. 밑바닥이랑 전체 모양을 뜨는 법은 https://www.youtube.com/watch?v=B0YIs7Nkbjk 이 영상을 참고했다. 찬찬히 잘 알려주셔서 참고하기 좋았다. 영상대로 뜨고 손잡이 부분은 또 다른 분 걸 참고했다. 손잡이는 이 영상을 참고해서 만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a8XGTB2rcQ 이렇게 여러 유튜버 님들의 동영상을 참고해서 만들어 낸 튤립 코바늘 가방. 얇고 가볍다. 크게 만들.. 2020. 5. 25.
우진모사 실 쇼핑 여름 실이 사고 싶어서 우진모사에 다시 갔다. 처음 사 보는 소재의 실은 직접 보고 설명도 듣고 사고 싶기 때문이다. 광장시장을 나와서 다리를 하나 건너 실 가게 모여 있는 길로 간다. 늘어선 실 가게 중 우진모사 간판을 찾았다. 여전히 상냥하고 이것저것 잘 알려주시는 친절한 사장님이 계셨다. (사실 사장님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가 진입 장벽이 낮게 느껴지는 게 항상 가게 안에서 무언가 뜨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고, 드나드는 사람이 많아서 문을 열고 들어서는 게 부담스럽지 않다. 다른 곳은 좀 들어가서 천천히 둘러보기 뻘쭘한 분위기다. 편하게 둘러볼 수 있고 이것저것 물어보기 좋은 분위기가 있는 게 우진모사의 가장 큰 장점 같다. 벽에 좍 진열된 실을 보면서 뭘 뜨고 싶다거나 어떤 실을 찾는다고 하면 .. 2020. 5. 20.
코바늘로 인형용 솜브레로 모자 뜨기 저번에 밀짚모자를 만들었던 실을 보니 솜브레로가 떠올라서 솜브레로를 뜨기로 했다. 솜브레로는 멕시코의 전통 모자로 챙이 크고 넓은 게 특징이다. 그냥 이 실을 보니까 솜브레로를 뜨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쳤다.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바로 실행! 예상대로 금방 만들었다. 쉽기도 참 쉬웠다. 그냥 원하는 길이가 될 때까지 뜬 다음에 이랑뜨기로 챙 부분을 시작한 다음 넓혀 가면 되니까! 첫 번째 솜브레로. 아직 장식을 하지 않아서 멕시칸의 느낌이 풍기지 않는다. 빨간색 실과 초록색 실로 모자에 장식을 좀 넣어 봤다. 이제 진짜 솜브레로 같다. 귀엽. 두 개 만들어서 칩앤데일에게 사이좋게 씌웠다. 얘네는 정말 뭐든 잘 어울리는구나. 다음에 펠트로 마라카스를 만들어서 손에 쥐여줘야겠다. 2020. 5. 17.
코바늘 때타월 수세미 전에 대충 떴던 때타월 수세미를 다시 한번 만들었다. 이번엔 새로운 실로 도전했다. 이번에 쓴 실은 위생 수세미 연두색과 검은색이다. 바늘은 6호를 썼는데 취향에 따라 7호를 써도 좋을 것 같다. 실이 꽤 도톰하다. 저번에는 두 장을 떠서 붙이는 식으로 했는데 이건 실이 참 통통해서 굳이 그렇게 안 해도 충분히 두께감 있는 때타월 수세미를 만들 수 있다. 먼저 사슬을 15코 떠 준다. 그다음 기둥코 3코를 만든 뒤, 한길긴뜨기로 다시 쭉쭉 뜬다. 똑같이 반복하면서 여섯 단을 올린 뒤 실을 검은색으로 바꾼다. 기둥코를 한 개 올리고, 짧은 뜨기로 한 단 쭉 뜬다. 그다음 다시 초록색 실로 바꾸고 기둥코를 하나 한 뒤, 짧은 뜨기로 한 단을 쭉 뜬다. 다시 검정색 실로 바꾸고 기둥코 한 개, 짧은 뜨기로 한.. 202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