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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코바늘78

코바늘 고래 인형 만들기 인형 만드는 거에 좀 꽂혀서 한창 열심히 도안을 찾다가 한눈에 반한 도안이 있다. 바로 이 고래 인형 도안. 그냥 고래 아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혹등고래. 인형 완성품 모습도 너무 예뻐서 이건 꼭 만들고 말리라 다짐했다. 영문 도안은 여기서 봤다. https://www.1dogwoof.com/humpback-whale-crochet-pattern/ 다행히 어떤 천사같은 블로거 분께서 친히 한글로 도안을 설명하고 과정까지 포스트로 남겨 주신 게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한글 도안과 과정을 보려면 이곳으로! https://m.blog.naver.com/happyod/221155995466 고래 도안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코를 줄이고 코를 늘이는 게 반복되서 바짝 긴장해야 한다. 왜냐하면 자칫하면 나처럼 .. 2020. 4. 1.
진달래 화전 수세미 어서 봄이 오길 바라며 진달래 화전 수세미를 떴다. 이 수세미 도안은 아지랑이님이 만드신 것이다. 이런 수세미가 뜨고 싶다고 생각하면 어떤 훌륭한 금손님이 이미 만들어서 이렇게 도안 공유를 해 주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감사하다. 아무튼 도안을 보려면 이곳으로! https://blog.naver.com/qwqw0728/221467499646 이 수세미에는 필스스티치라는 자수 기법도 들어가는데 나는 왜 또 혼자 이해를 못 해서 못 하는 중. 그냥 실로 슥삭슥삭 꿰어 놨다. 완성한 건 이런 모양인데 원본에 한참 못 미치는 듯. 다시 심기일전하고 꽃색도 바꾸고 꽃술을 진한 자주색으로 바꾸고 떠 봤다. 그래서 나온 게 이거. 하나는 도안대로 떠 보고, 하나는 꽃잎 부분을 조금 바꿔서 떴는데 변형한 건 진달래 같지.. 2020. 3. 25.
코바늘 비트 인형 순무 수세미가 만들고 싶은데, 그 전에 모양이 비슷한 비트 인형을 한 번 떠 보기로 했다. 내가 참고한 도안은 http://imaginarywardrobe.blogspot.com/2013/05/how-to-crochet-amigurumi-beetroot.html?m=1 이것이다. sc는 짧은뜨기, inc는 코늘리기, dec는 코줄이기라는 것만 알면 영문도 어렵지 않게 뜰 수 있다. 그나마도 잎사귀는 귀찮아서 내 마음대로 뜨고, 비트 모양만 도안대로 떴다. 도안은 짧은뜨기, 코늘이기, 코줄이기만 안다면 뜰 수 있다. 어렵지 않아서 금방 떴다. 솜까지 빵빵하게 채웠더니 꽤 귀여운 비트가 되었다. 비트에 사용한 실은 집에 애매하게 남아서 굴러다니던 앙골라골드 옴브레바틱 7247을 썼다. 잎사귀는 앙골라골드 옴.. 2020. 3. 22.
코바늘 때타올 수세미 이번에는 어쩐지 때타올이라고 불러야 입에 붙는 때 타월, 혹은 이태리 타월이라고 불리는 녀석을 만들었다. 때타올 모양 수세미라는 어쩐지 위트 있고 귀여운 것! 딱히 참고한 도안 같은 건 없고 그냥 임의대로 만들었다. 일단 모양이 사각이라 간단해서 똑같은 거 두 장을 만든 뒤 붙였다. 검은 줄은 마지막에 돗바늘로 만들었는데, 이걸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것 같다. 다 만들고 손에 끼우고 쓸 수 있다며 좋아했는데 동거인이 슥 보더니 불편해서 못 쓴다고 했다. 그리고 저렇게 만들면 안에 혹시라도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있으면 냄새 날 수도 있고 불결하다고! 아니, 그렇게 따지면 호빵 수세미도 그럴 수 있는데 왜 때타올 수세미만 구박하고 그래여 진짜 ㅠ그래도 일리 있는 말이라서 손을 끼우는 디자인은 포기할 예정이고.. 2020.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