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72 알면 편한 기능 아이폰 3D 터치, 이런 것도 된다 오늘 우연히 아이폰 XR에는 3D Touch(이하 쓰리디 터치) 기능이 없다는 글을 봤다. 쓰리디 터치를 내 마음대로 정의해 보자면 '화면에 압력을 주면 해당 어플의 주요 기능 혹은 숨겨진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나는 무척 좋아하며 잘 쓰고 있는 기능인 쓰리디 터치를 없애려고 시동을 거는 건가 싶은 불안한 마음에 글을 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써야 애플에서 이 기능을 유지해 주지 않을까? 혹시라도 아직 쓰리디 터치를 쓰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쓰리디 터치를 쓰고 좀 더 편안한 아이폰 세계를 누리길 바란다. 먼저 쓰리디 터치를 설정하는 법을 알려주고 쓰리티 터치로 할 수 있는 기능들을 소개하겠다. 쓰리디 터치를 '설정'해야 하니까 '설정' 메뉴에 들어간다. 설정에 들어가서 일반을 .. 2018. 12. 25. 공덕 돈까스 브로스(Bros) 공덕에 돈까스 브로스가 생겼다. (돈까스는 표준어가 아니다. 돈가스가 표준어지만, 대충 살자.) 안 그래도 돈까스를 좋아하는데 맛있다고 들었던 곳이 가까운 곳에 지점을 내서 아주 감사하다. 생긴 지는 조금 지났는데 매번 갈 때마다 줄이 길어서 먹을 엄두를 못 냈다. 사람 마음이 이상해서 그럴수록 더 먹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다. 내 마음도 모르고 속절없이 꽉 찬 매장과 대기를 보며 언제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드디어 먹었다! 가서 앉으면 이렇게 스프를 내준다. 앞에 파란 고래 모양은 후추통이다. 후추통이 참 귀엽다. 스프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크림 수프 맛. 이걸 먹으며 돈까스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메뉴판을 보고 고심하다가 여러 개를 시켜서 나눠 먹기로 했다. 브로스 돈까스, 매콤 돈까스, 크림.. 2018. 12. 24. 상추의 물그릇 오늘은 상추의 물그릇에 대해 써 본다. 고양이를 이뻐하기만 하던 시절, 나는 고양이가 물을 먹겠거니 하고 생각은 했지만 어떻게 마시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리고 고양이에게 물을 마신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잘 몰랐다. 모든 고양이들은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하지만 수컷 고양이, 특히 중성화를 한 수컷 고양이에게는 물이 아주 중요하다. 중성화 수술의 여파로 방광염이나 신장 쪽에 문제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직접 키우기 시작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고양이들은 예민하고 연약한 동물들이라 참 손이 많이 간다. 이 정도 지식도 처음에는 몰라서 처음에는 그냥 대접에다가 물을 떠 놨었다. 수시로 갈아 주기는 했지만, 그다지 물 마시는 걸 자주 본 기억은 없다. 그러다가 밥그릇과 물그릇이 함께 딸린 밥.. 2018. 12. 23. 칩앤데일 (1) 나는 칩앤데일을 좋아한다. 본격적으로 좋아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원래 디즈니에 이런 애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딱히 뭐 애정이 있던 건 아니다. 하지만 2018년 5월에 중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촛코리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앉을 수 있게 만들어진 작은 인형인데, 크기도 작아서 여기저기 앉혀 놓고 사진 찍거나 놀 수 있다. 여행 갈 때 데리고 다니면 너무 귀여울 거 같아서 처음에는 단지 그 목적으로 샀다. 두 마리 합해서 34000원, 배송비 별도로 샀다. 이렇게 생긴 애들이 왔다. 아, 보는 순간 사랑에 빠졌다. 지나친 귀여움. 저 얌전하게 모은 손, 칩의 살아있는 가슴 털, 표정, 앉아 있는 모양새까지 완벽했다. 원래 봉제 인형을 좋아하는데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 흠뻑 빠져 버렸다. 옆모.. 2018. 12. 22. 니들펠트/양모펠트 내가 가진 도구 (2) 바늘 오늘은 내가 가진 도구 2탄 바늘에 대해 써 본다. 바늘은 니들펠트의 꽃이다. 이름부터 니들펠트고, 바늘 없이는 할 수 없는 취미생활이니까. 섬세한 작업을 위해서 더 얇은 바늘을 쓰는 분들도 있지만, 나는 초보고 잘 모르니까 그냥 니들펠트 가게에서 파는 리필용 바늘들을 쓴다. 바늘 끝에는 홈이 있어서 양모를 잡아 뭉치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일반 바늘로는 니들펠트를 할 수 없다. 설령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엄청나게 비효율적인 작업이 될 거다. 1구 바늘은 3구나 5구 바늘에 비해 훨씬 저렴하니 시작하는 분들은 1구 바늘이라도 꼭 사길 바란다. 네이버 기준 원목 손잡이 바늘은 3천원, 손잡이 없는 교체용이나 기본 바늘은 더 저렴하다. 바늘의 얇기는 게이지(G: Gauge)로 표기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얇.. 2018. 12. 21. 양갱인데 신기하다 짜먹는 양갱 심심할 때는 이마트 어플을 켜고 뭐 살 거 없나 하고 구경하는 게 작은 재미다. 언제나처럼 과자 코너를 진지하게 구경하는데 좀 독특한 아이템이 눈에 걸렸다. “짜먹는 양갱” 크라운에서 나온 제품이다. 어르신 입맛이라 양갱을 꽤 좋아하는데 짜먹는 양갱이라니 혹한다. 예전에 일본에서 얻어 왔던 물양갱? 같은 맛을 기대하며 주문했다. 그때 물양갱을 엄청 맛나게 먹어서 기억에 남는다. 이마트에서 200그람에 2780원을 주고 샀다! 사진이 어둡다. 크기는 빼빼로 상자만 하다. 무게는 200그람다운 적당한 묵직함이 느껴진다. 패키지가 꽤 귀엽다. 그냥 양갱이라고 생각했는데 타우린이 들어있다는 말은 사고서야 봤다. 박카스처럼 먹으면 피로회복이 되는건가?? 겉에 사진만 보면 좀 고양이 간식 같기도 하다. 옆구.. 2018. 12. 20. 이전 1 ···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