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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035

에어프라이와 먹기 좋은, 와룡 막창 막창을 좋아한다. 워낙 무엇이든 잘 먹으니 당연한 얘기지만 막창, 대창, 소막창, 곱창 등등 내장류는 다 잘 먹는다. 하지만 사 먹기에는 비싸서 배불리 먹을 수가 없다. 인터넷에서 에어프라이어와 막창이 조합이 환상적이라는 글을 봤는데, 막창이 어디가 맛있는지 모르겠어서 못 사고 있었다. 그러다 추천받고 이번에 산 게 와룡막창이다. 훈제초벌막창과 삶은 막창, 양념 막창이 있는데 나는 훈제초벌막창 1팩, 삶은 막창 1팩을 샀다. 1팩에 400그램이다. 주문하면 냉동 상태로 오고, 바로 먹을 게 아니라면 냉동보관해야 한다. 이렇게 통통 썰린 게 삶은 막창이다. 훈제 막창은 좀 더 길쭉해서 적당히 익으면 알아서 잘라야 한다. 이때는 파막창을 몰랐는데 훈제 막창은 길쭉하니 이 안에 생파를 넣어서 파막창을 해 먹었.. 2019. 8. 6.
잠실 롯데월드타워, 튤립 커피 롯데월드타워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이제 커피 한 잔 해야지 싶어서 카페를 찾고 있었다. 그러다 corca라는 옷가게가 보여서 옷 구경하다가 이 옷가게가 카페로 연결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옷을 사고 바로 카페로 가 보았다. 카페 이름은 튤립커피다. 주문하는 곳은 옷가게와 같은 층에 있고, 손님이 앉을 수 있는 곳은 1층 위이다. 이렇게 네온 사인이 있는 쪽에서 한쪽에는 계단이 있고, 한쪽에는 커피를 내리고 주문을 받는 공간이 있다. 파는 음료는 이렇다. 원래 그냥 아메리카노 마시려다가 사람들이 전부 초록색 음료를 들고 올라가길래 궁금해서 물어봤다. 민트웨이브라는 음료고 민트우유라고 생각하면 된다길래 시켰다. 음료 주문하고 위에 올라가서 공간 둘러보는데 꽤 예뻤다. 단순하면서도 멀끔한 공간이다. 음료가 .. 2019. 8. 5.
잠실 카페 오가다, 망고 빙수와 말차 빙수 여름에는 빙수. 빙수 하면 여름이다. 이날도 밥을 먹었으니 응당 빙수를 먹어야 한다며 하이에나처럼 빙수 파는 곳을 찾고 있었다. 같이 있던 친구가 팥을 좋아하기 때문에 팥을 올린 빙수를 찾고 있었다. 헤매다가 발견한 게 카페 오가다였다. 나는 팥이 든 빙수보다는 과일 빙수를 좋아하는데 여러 메뉴가 있어서 좋았다. 빙수는 두 개에 2만원 조금 안 줬던 것 같다. 이제 빙수가 비싼 거에 익숙해졌다. 예전에는 7천원 이상인 빙수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망고나 딸기 빙수는 이해해 주기로 했다. 놋그릇에 빙수가 나오는데 차가운 게 엄청 오래갔다. 우리는 1인 1빙수라서 각자 먹을 걸 주문하는데 친구가 자기 말차 빙수를 호로록 다 먹을 때까지 나는 망고 빙수의 3분의 1도 못 먹고 있었다. 굉장히 차가웠기 .. 2019. 8. 4.
김영모 과자점 롯데월드타워점 잠실에 갈 때면 잊지 않고 꼭 들리는 곳이 있다. 바로 김영모 과자점이다. 예전에는 가격도 있고, 고급 빵집 느낌이었는데 요즘에는 워낙 비싼 빵집들이 많아서 이제 김영모는 나에게 가격과 맛이 합리적인 집이 되었다. 빵 종류도 다양하고 어떤 방이든 먹으면 기본 이상의 맛은 보장되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 앉아서 먹을 곳도 있고, 이번에는 여기서 샌드위치를 먹었다. 자리가 아주 많진 않으니까 미리 자리부터 점찍어 놓고 빵을 고르는 게 좋다. 친구는 빅토리아 샌드위치, 나는 오트밀 샌드위치를 골랐다. 베이커리 말고 브런치와 다른 샌드위치도 주문할 수 있다. 브런치를 먹는 손님들도 꽤 많았다. 빅토리아 샌드위치는 칠면조가 들어 있고, 빵이 부드럽게 씹힌다. 오트밀 샌드위치는 겉이 딱딱해서 한참 씹어야 한다. 개.. 2019.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