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사156

조공 5km스틱(오키로 스틱), 한방 보양 삼계탕전 예전에 캣페스타였나 궁디팡팡인가에서 처음 보고 계속 눈여겨봤던 간식이 조공이다. 일단 이름이 조공이고, 캐릭터가 상감마마 고양이다. 고양이와 익선관이라니 디자이너분 최소 천재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간식을 거의 안 주는 편이었고, 줘 봐야 그리니즈나 목욕이나 발톱 깎았을 때 츄르 한 스틱 정도였다. 여러 이유로 고양이의 행복을 위해 좀 더 간식에 너그러워지기로 했고 요즘엔 이틀에 하나 정도는 간식을 준다. 아니면 사료 위에 캣만두를 살살 뿌린다던가. 아직 간식을 보채거나 간식 먹고 사료를 안 먹거나 이러진 않는다. 아무튼 조공 궁금했는데 홈플러스 놀러 갔다가 보이길래 있는 종류대로 하나씩 사 왔다. 구매한 것은 5킬로미터 이내의 재료로 만들어서 5km 스틱(오키로 스틱)인 시리즈와 삼계탕전이다. 오키로스틱.. 2019. 5. 5.
도전! 고양이 클릭커 훈련 (실패!) 강남 교보 문고 놀러 갔을 때 엘리베이터에서 딱 내리자마자 마주친 게 반려동물 관련 서적 매대였다. 그 가운데에서 내 눈을 사로잡은 건 "고양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놀이 레시피"라는 책이었다. 우리 집 상추 씨는 개인기가 없다. 딱히 가르쳐 본 적도 기대해 본 적도 없다. 하지만 저 책을 펼쳤을 때 보인 '고양이에게 하이파이브 가르치기'는 굉장히 쉬워 보여서 날 혹하게 했다. 준비물도 간단해서 클릭커와 간식 정도면 된다니까! 게다가 이깟 하이파이브 2쪽이면 끝날 정도로 간단하다. 책을 사고 집에 오자마자 클릭커와 간식을 샀다. 클릭커는 대충 적당해 보이는 것으로 고르고 간식은 작고 주기 쉬워야 하니까 템테이션으로 마련했다. 딸깍~! 클릭커는 누르면 소리가 나는 도구다. 처음에는 누르는 법을 몰라서 좀 헤맸.. 2019. 4. 29.
고양이 두부 모래(봄고양이, 두부국시, 두부랑 캣츠) 집사라면 누구나 화장실 때문에 골머리를 앓을 것이다. 종류도 많고 몹시 중요한 고양이 화장실의 세계. 평판형, 후드형, 화장실 크기는 얼마가 좋을까? 모래는 벤토나이트, 두부 모래, 크리스탈, 홍화씨, 펠렛 등등. 내 경우에는 처음엔 후드형 작은 화장실을 샀다가 녀석이 쑥쑥 자란 덕분에 큰 후드형 화장실로 바꿨다. 지금은 이것도 좀 오래 써서 새 화장실을 주문해 둔 상태다. 모래는 처음에는 잘 몰라서 크리스탈을 썼는데 딱 한 봉 써 보고 바로 바꿨다. 내가 밟을 때마다 너무 아픈데 고양이는 얼마나 더 아플까 싶어서 바꿨다. 그다음 쓴 게 벤토나이트. 벤토 모래는 진짜 종류가 많아서 미스터리, 오더락, 에버드림 등등 몇 가지를 쓰다가 화장실 청소할 때마다 날리는 먼지, 모래가 여기저기 흩날리는 사막화와 발.. 2019. 4. 24.
고양이 간식 열빙어 인터넷에서 고양이가 너무 귀엽게 생선을 와작와작 씹어먹는 영상을 봤다. 잘 먹길래 우리 상추도 사 주고 싶어서 알아봤더니 동결건조 열빙어라는 게 요즘 인기라고 하더라. 이런 건 또 유행한다면 다 해 보고 싶어서 당장 주문했다. 초록창에 검색해서 건강한펫이라는 곳에서 일단 5마리가 든 것을 사 봤다. 4900원이었다. 배송료는 별도였다. 한 마리에 거의 천 원꼴이니까 싼 건 아니다. 그래도 잘 먹기만 하면 되니까. 이렇게 생겼다. 포장이 깔끔하고 신선해 보인다. 열빙어 크기는 내 손 크기 정도다. 생각보다 큼직한 크기에 놀랐다. 샘플로 오리고기 말린 것도 주셨다. 이건 아직 안 먹여 봤다. 상추한테 들이댔더니 냄새를 킁카킁카 맡는다. 생선 비린내가 풍기니까 와서 한참 킁킁거렸다. 핥아 보고 엄청 관심을 보.. 2019.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