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사156

도전 고양이 노즈워크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노즈워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노즈워크란 무엇인가? 후각을 이용해서 하는 훈련인데 간단하게는 바닥에 간식을 뿌려 놓고 찾게 하는 활동이고 좀 더 복잡하게 하자면 퍼즐을 풀어야 간식이 나오는 장난감 등을 이용한 활동을 말한다. 노즈워크를 하면 다양한 후각 자극을 받고 집중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게 된다고 한다. 그럼 엄청 좋은거네? 싶어서 상추에게 노즈워크를 시키기로 했다! 일단 노즈워크 담요부터 샀다. 노즈워크 담요는 스너플 담요라는 것으로 샀다. 대충 샀다. 어차피 다 비슷해 보이고 가장 기본형인 거 같길래. 이런 포장이 되어서 도착한 노즈워크 담요. 여기에다가 코를 파묻고 킁킁거리며 간식을 찾을 상추를 생각하니 너무 귀여웠다. 간식은 무엇으로 할까 하다가 상추가 먹기 쉽게 캣만두를 .. 2019. 3. 16.
고양이 자동 장난감, 펫모닝 캣스파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쉽게 비만이 된다. 이미 토실토실한 우리 고양이는 다행히 혼자서도 잘 노는 편이지만, 유난히 집사들이 밥 먹을 때 옆에서 울며 보챈다. 대부분 동거인에게서 궁디팡팡을 얻기 위한 보챔인데, 밥 먹으면서 한 손으로 궁팡을 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애쓰는 동거인을 보기가 좀 안쓰럽다. 그래서 밥이라도 좀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자동 장난감을 샀다. 자동 장난감에 크게 기대가 있지 않기 때문에 검색하다가 다른 집 고양이들이 잘 가지고 논다는 걸로 하나 샀다. 이름은 펫모닝 캣스파이. 박스에는 언더커버 마우스라고 적혀 있다. 박스는 요렇게 생겼다. 가격은 사는 곳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나는 2만원 초반대에 구매했다. 상자를 열면 이렇게 요란한 보자기 같은 게 나온다. 사실 이 천이 너무 마.. 2019. 3. 5.
고양이 이동장 방랑기 고양이 이동장에도 종류가 많다. 상추를 2014년에 데려왔으니까 5년 전인데 5년 사이에 고양이용품이나 사료 영양제 등이 엄청나게 발전한 것 같다. 예전엔 내가 잘 모르기도 했지만 그다지 종류가 많지 않아서 살 때 크게 고민이 되지 않았는데 이제 종류가 많으니 어떤 걸 살지도 문제다. 오늘은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려면 꼭 있어야 하는 이동장에 관해 써 본다. 처음에 상추를 데리러 갔을 때 들고 갔던 이동장은 샛노랗고, 앞뒤만 열리는 인조가죽으로 된 이동장이었다. 그때는 이동장의 효율성 따위 하나도 모르던 때라서 그냥 보기에 예쁜 걸 샀었다. 그때 샀던 이동장은 소재가 단단하지 않고 말캉해서 어디 부딪히거나 충격을 좀 강하게 받으면 모양이 쉽게 변형될 수 있는 소재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이동장을 상추가.. 2019. 2. 23.
고양이 사료(feat.설사, 민감한 장 세상 모든 집사들이라면 고양이 사료 때문에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래서 써 보는 상추의 사료 방랑기. 사료는 고양이마다 기호성과 맞는 성분 등이 다르니까 참고로만 하도록 하고 상추에게는 안 맞았던 사료가 다른 고양이에겐 인생 사료가 될 수도 있으니 어떤 사료가 나쁘다, 별로다로 인식하지 말았으면 한다. 처음 상추를 데려왔을 때, 돌봐 주던 분이 상추에게 먹이던 사료를 받아왔다. 그때 받아온 사료가 로얄캐닌 키튼이었다. 로얄캐닌은 처방 사료를 제외하면 성분에 대해서 말이 많은 사료인데, 그때는 그런 거 몰랐고 그냥 먹던 거니까 먹였다. 일단 로얄캐닌의 탁월한 기호성 때문에 엄청 잘 먹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추는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부터 설사를 엄청나게 했기 때문에 그 설사.. 2019.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