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372

부대찌개 끓이는 오빠와 핏자 굽는 언니 이번엔 점심으로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다. 상호명이 길고 독특한 '부대찌개 끓이는 오빠와 핏자 굽는 언니'로 갔다. 밥도 먹고 디저트도 챙길 수 있어서 가끔 찾는 곳이다. 메뉴는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부대찌개와 떡볶이뿐이었는데 제법 늘어나서 이제 메뉴판이 풍년이다. 부대찌개, 떡볶이, 부대볶음 먹어 봤는데 다 괜찮았다. 이번에 갔을 때는 옆에 테이블에서 주꾸미 볶음을 시켜 먹는 걸 봤는데 그것도 맛있어 보였다. 여기는 주문할 때 1인분을 낮춰서 주문한다. 라면 사리가 무제한이기 때문이다. 3명이 가면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하고 라면 사리를 두둑하니 먹고 나온다. 대신 추가로 나오는 공기밥 요금 1천원이 붙는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잘 먹고 나올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라면 사리 무제한이긴 하지.. 2019. 5. 11.
중국 여행 준비-상하이 별지 비자 중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복잡하고 잘 이해가 안 갔던 게 별지 비자이다. 별지 비자란 2명 이상이 여행을 떠날 때 발급이 가능하고 발급일 이후 14일 이내에 출국하고 발급일 14일 이내에 여행을 끝내야 한다. 두 명의 출국일과 입국일이 같아야 한다. 단수 비자처럼 사진을 깐깐하게 보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이걸로 신청했다. 그런데 별지 비자는 중국 내부 사정에 따라 갑자기 비자 발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 상하이만 중단된다거나 전체 중단될 수도 있으니 항상 잘 알아봐야 한다. 또 중국 내 연휴 기간에 걸리거나 하면 비자 발급이 늦어지거나 아예 중단될 수도 있다. 아무튼 별지 비자의 준비물은 6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 사본, 출국과 귀국시의 항공편명, 방문 지역, 묵을 호텔의 주소가 필요하다. 그러.. 2019. 5. 10.
고양이 화장실, 굿똥 약 4년을 쓴 화장실과 결별하고 드디어 새 화장실을 샀다. 무려 87000원을 주고 구매한 새 화장실, 굿똥! 화장실인데 가격 너무하다 싶었지만 후기가 다 너무 좋아서 나도 샀다. 실측을 재 보고 샀기 때문에 크기에는 별로 안 놀랐다. 전에 쓰던 화장실이랑 높이 빼면 크기가 똑같아서 그냥 더 깔끔한 화장실로 옮겼다는 기분. 하지만 상자 보고는 놀랐다. 상자에 담겨 있을 때 어찌나 커 보이던지 사람도 자겠다 싶었다. 사진으로는 상자의 거대함이 잘 안 느껴진다. 상자를 열면 상자 안에 또 상자가 있다. 누가 내 화장실도 이롭게 해 주면 좋겠다. 택배만 오면 제것인 줄 아는 고양이가 나타났다. 상자 위를 점거한 고양이 녀석. 굿똥의 이점을 줄줄이 설명한 전단지가 한 장 들어 있다. 확실히 화장실에 통풍구가 중.. 2019. 5. 9.
캐드버리 존맛 과자 브레이크 어웨이(Cadbury Break away) 호주 구매대행으로 구매했던 캐드버리 과자. 먹은 지는 한참 전이지만 이제서야 후기를 쓴다. 일단 겉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캐드버리 특유의 남보라색 포장지. 이제 저 색을 보면 초콜릿이 떠오르는 걸 보니 중증 캐드버리 중독자다. 뜯어 보면 이런 플라스틱 곽에 6개의 초콜릿이 개별 포장되어 있다. 각 크기는 이 정도 된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크기다. 두께가 제법 도톰해서 이정도 된다. 뒷면에는 유통기한과 기타 성분 및 주의사항이 적혀 있다. 그렇군. 밀크초콜릿이구나. 포장을 벗기면 나이테 같은 무늬가 새겨진 초콜릿이 나타난다. 한입 깨물었다. 안에 웨이퍼가 들어 있어서 바삭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초콜릿과의 궁합도 참 좋다. 한 개만 먹고 놓기는 쉽지 않고 세 개 먹고 멈출 수 있었다. 맛있었다. 201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