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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035

아침 대용 과자 벨비타(Belvita) 이것도 호주에서 구매대행으로 물건 살 때 같이 주문한 과자다. 아침을 회사에서 간단하게 먹는 편인데 매일 아침 뭐 챙겨 가거나 사가는 게 은근히 귀찮다. 아침밥이 중요하다고 다들 이야기하고, 평생 아침밥을 먹어 왔던 터라 굶기는 싫다. 제일 좋은 건 밥, 국, 반찬을 먹는 거겠지만 아침잠이 많아서 꿈도 못 꾼다. 그러다 보니 편의점에서 빵, 근처 빵집에서 빵, 어쩔 땐 과자... 먹으면서도 좀 이렇게 먹느니 그냥 말까 싶기도 했다. 그러다 이 과자 영업 포스트를 봤고 나는 낚여 버렸다. 종류가 꽤 여러 개 있었는데 내가 산 건 무화과와 넛, 섬유질, 요거트 이렇게 세 가지다. 무화과는 어딜 들어가든 맛있으니까 샀고, 섬유질은 가장 기본으로 보여서 샀고, 요거트는 그냥 딱 보니까 존맛의 느낌이 미친 듯이 .. 2019. 3. 20.
연남동 태국 음식점 소이 연남 새콤달콤한 쏨땀이 먹고 싶은 날이었다. 연남동에 너무 유명해서 할 말이 없는 태국 음식점 소이 연남에 가기로 했다. 역시 유명한 집답게 대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대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좋았다. 핸드폰 번호와 몇 명인지를 등록하면 예상 시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내 앞에 대기 팀이 얼마 남지 않으면 카톡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마음 편히 연남동 구경을 할 수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예상 대기 시간이 1시간이라고 떴었지만 실제 대기 시간은 30분 정도였기 때문에 너무 멀리 가지 않는 편이 좋다. 제때 못 도착하면 기다린 공도 없이 순번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기 팀이 몇 팀 안 남으면 카톡이 날아온다. 카톡으로 연락받고는 가게 앞에 마련된 천막 안에서 기다렸다. 그리고 번호가 불리면 입장 가능. .. 2019. 3. 19.
파라다이스 코티지 쿠키(Paradise Cottage Cookies) 호주에서부터 물 건너온 내 소중한 과자, 파라다이스의 코티지 쿠키. 아끼고 아껴서 먹다가 드디어 다 먹었다. 아쉬워라. 먼저 먹은 것은 트리플 촉이다. 세 가지 초콜릿이 듬뿍 들어 있는 쿠키. 양도 이만큼이나 된다. 화이트 초코칩, 초코칩이 콕콕 박혀 있고 반죽에도 초콜릿이 들어갔다. 크기는 이 정도인데, 칙촉이랑 비슷한 크기인 것 같다. 초콜릿향이 강하고 여태 먹어본 어느 쿠키보다도 달콤하다. 촉촉한 식감은 아니고 바삭해서 더욱 마음에 든다. 두 번째로 먹은 것은 마카다미아 쿠키. 뽀얀 쿠키에 마카다미아 조각들이 점점이 박혀 있다. 쿠키 맛은 부드럽고 마카다미아 조각이 고소하니 맛있다. 마지막으로 먹은 쿠키는 가장 기본 초코칩 쿠키. 코티지 쿠키의 특징이라면 초코칩을 아끼지 않고, 단맛도 아끼지 않는다.. 2019. 3. 17.
모코나 커피 믹스 바닐라라떼, 카푸치노 물 건너온 커피, 모코나의 바닐라 라떼, 카푸치노! 이번에 또 호주 영양제 구매대행을 하면서 커피를 한번 사 봤다. 원래 우유 들어간 커피는 마시면 배도 아프고 뒷맛도 텁텁해서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먹을 것에 관한 호기심만큼은 도저히 절제가 안 된다. 블로그 소개글에 넘어가 그만 사고 말았다. 어차피 사는 거 내 입맛보다는 이걸 다 마시게 될 동거인의 입맛에 맞추어 바닐라 라떼와 카푸치노로 샀다. 이건 바닐라라뗴. 포장부터 외국 냄새가 나는 거 같다. 모코나 커피는 원래는 네덜란드 커피란다. 하지만 호주에서 엄청 인기가 있는 커피! 한국에서도 알갱이 커피로는 파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믹스 커피는 처음 봤다. 카푸치노는 갈색이 주를 이루는 포장이다. 둘 다 한 상자당 10개씩 들어 있다. 물은 1.. 2019.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