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1035

디즈니 그림 명작 복간 소식 내 나이대의 사람이라면 알 듯한, 추억의 동화책 디즈니 그림 명작. 전체 60권으로 색감과 그림체, 이야기가 모두 좋은 삼박자를 갖춘 책이다. 나도 집에 한 질이 있었고 열렬하게 사랑했던 책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손에서 멀어지면서 엄마가 버리셨다. 호주에 있을 때 우연히 들렀던 헌 책방에서 영어판을 본 뒤로 보일 때마다 한 권씩 모은 게 이 정도다. 내가 모은 건 영어판이지만 나도 한국어판이 갖고 싶다. 그리고 이것도 비슷해 보이지만 구판과 신판이 있는데 구판이 내 추억의 전집이다. 한국에서도 이 전집을 그리워하며 찾는 사람들이 늘 있어서 중고 매물로 늘 올라온다. 중고 가격은 상태가 좋고 전권이 갖추어져 있다면 보통 60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가격이 생각보다 높아서 사지는 못하고 자주 찾아보며.. 2019. 2. 20.
불광 짬뽕의 달인 꿔바로우나 찹쌀 탕수육을 좋아한다. 사실 환장하게 좋아한다. 튀긴 고기에 달콤한 소스, 게다가 식감까지 더해 주는 쫀득함은 정말 상상만 해도 참을 수 없다. 전에 친구랑 한 번 먹고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다시 찾은 불광동 짬뽕의 달인. 정작 나는 짬뽕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에는 인절미 탕수육을 먹으러 간다. 가게 겉에는 여기저기 방송에 나왔던 적이라고 붙어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 거다. 내부는 딱히 크게 인테리어가 아름답거나 그렇지 않다. 가게가 큰 편도 아니다. 그러나 인절미 탕수육이 너무 맛있다. 오징어 짬뽕(7000원)이랑 인절미 탕수육 작은 것(15000원)을 시켰다. 인절미 탕수육의 아름다운 윤기. 직원분이 이렇게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 준다. 인절미 탕수육은 한국식 꿔바로우라고 생각.. 2019. 2. 19.
매일우유맛 소프트콘 얼마 전에 세븐일레븐이랑 매일유업이랑 협업해서 소프트콘을 만든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늘 먹고 싶은 음식은 우리 집 근처 세븐일레븐에는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별 기대 안 했다. 그래도 매일유업 아이스크림이면 엄청 맛날 텐데 하며 아쉬움은 남았었다. 폴바셋도 매일유업 거라고 알고 있는데, 거기 아이스크림이랑 라떼도 맛있으니까 분명 맛있을 텐데. 아쉬움이 하늘에 닿았는지 점심 맛나게 먹고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세븐일레븐에서 매일우유맛 소프트콘을 발견했다. 당장 샀다. 마침 2+1이라서 한 번에 3개를 얻었다. 세 개에 3600원을 냈으니까, 한 개당 1800원인 모양이다. 싸지는 않구나. 생김새는 롯 모사의 빵 모 아이스크림을 닮았다. 그 아이스크림도 좋아하는데! 이날 마침 점심으로 매콤한 일식 라.. 2019. 2. 18.
애플워치 강화 유리 레볼루션 글라스 애플워치에 흠이 생겼다. 두 개. 꽤 굵게. 처음 샀을 때는 시계니까 흠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 필름을 씌우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되지도 않아 이런 일이 생기니 눈물이 났다. 페이스가 켜져 있을 때는 비교적 덜 티가 났지만, 페이스가 꺼져 있는 까만 화면일 때는 너무 잘 보이는 그 흠집. 익숙해지면 신경 안 쓰일 줄 알았는데 너무 신경 쓰여서 결국 강화 유리를 붙이기로 했다. 많이 알아보기는 귀찮아서 검색해서 상위에 뜨는 걸 샀다. 내가 산 건 레볼루션 글라스Revolution glass. ​ 이렇게 생겼다. 한 팩에 두 장이 들어 있다. ​ 열면 이렇게 구성품이 들어 있다. 쓸데없이 번잡하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 사용 방법이 적혀 있어서 이거 보고 하면 된다. 딱히 어려울 건 없다. 스마트폰.. 201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