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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035

스키틀즈 와일드베리 맛 오플닷컴 구경하다가 눈에 들어온 스키틀즈. 한국에서는 기본 빨간 봉지랑 신맛이 나는 연두색 봉지밖에 못 봤는데 보라색 봉지다. 게다가 와일드베리라니 맛있을 것 같았다. ​ 봉투 색 진짜 마음에 든다. 엠엔엠도 그렇고 먹을 거 한가운데에 괜히 알파벳이 박혀 있으면 미국 느낌이 물씬 나는 것 같다. ​ 초록색, 보라색, 남색, 빨간색. 분홍색 다섯 가지 색상이다. 각각 다른 맛이다. 초록색은 멜론베리melon berry, 보라색은 베리펀치berry punch, 파란색은 라스베리raspberry, 빨간색은 와일드체리wild cherry, 분홍색은 스트로베리strawberry다. 멜론베리는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까 꾸지뽕이 나온다. 그러니까 뽕나무 열매, 즉 오디 같은 녀석을 멜론베리라고 한다. 난 캔디 색도 초.. 2019. 2. 16.
고디바 다크 코코아 초코렛은 유명하고 맛있는 브랜드가 참 많다. 나에게 비싸고 고급진 초코렛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고디바다. 그런데 고디바에서 코코아를 판다고 해서 사 봤다. 밀크 코코아랑 다크 코코아가 있었는데 다크가 평이 더 좋길래 다크를 샀다. 모양새부터 고급스럽다. 캔에 들어 있는데 캔 디자인도 고디바답게 고급스럽다. 코코아 하면 아이들 음료라는 이미지를 내세우거나 포근한 이미지를 내세우는 브랜드가 많은데 이렇게 어른 느낌 디자인이라니 멋있다. 위는 이렇게 생겼다. 고디바라고 써 있는 스티커로 봉해 놓았다. 이거 한 캔에 10잔을 먹을 수 있다고 쓰여 있다. 1컵 적정량이 테이블스푼으로 4숟갈이다. 와우. 내용물은 여느 코코아가루와 다를 바 없지만, 좀 더 색이 까맣게 보이는 것 같다. 사진은 몇 잔 타 .. 2019. 2. 14.
이태원 카페 오지힐 인스타에서 보고 비주얼에 반해서 찾아간 카페. 파블로바라는 메뉴를 파는데, 너무 영롱하고 맛깔스럽게 생겨서 한눈에 반했다. 이태원에서 걸어갔는데 길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거리도 꽤 되는 편. 그래도 소화할 겸, 경리단길 구경도 할 겸 가다 보면 갈 만하다. 경리단길 쪽에서 찾아가면 이런 입간판을 볼 수 있다. 나는 주택가 쪽에서 내려와서 나갈 때 이 입간판을 발견했다. 카페 입구도 좀 찾기 미묘한데, 입구가 2개다. 그리고 정말 그냥 주택 입구처럼 생겼기 때문에 열기 전에 약간 망설이게 된다. 주문과 착석을 할 수 있는 위쪽 입구와 그냥 먹고 갈 수 만 있는 아래쪽 입구가 있다. 공간도 2개라는 뜻이다. 위에 사진이 아래쪽 입구다.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문은 할 수 없고 테이블과 의자만 있다. 그러.. 2019. 2. 13.
오 자네 왔능가 갈치조림 다시 방문한 오 자네 왔능가(오자네왔는가) 이번에는 갈치조림을 먹어 보려고 왔다. 운이 좋게도 딱 한 테이블이 비어 있었다. 입구 쪽 자리였는데, 꽤 불편했다. 입구 쪽이라 문이 열릴 때마다 몹시 춥고, 서빙 하시는 이모님이 왔다갔다 하시는 곳이라 자꾸 이모님 발에 채인다. 공깃밥을 보관하는 곳도 옆에 있어서 이모님이 공깃밥 꺼낼 때 내가 숙여 줘야 해서 또 불편하고, 손님들이 와서 계산할 때도 이 근처에서 하기 때문에 꽤 신경 쓰인다. 이모님도 이 자리가 불편한 걸 잘 아시는지 많이 배려해 주셔서 그나마 괜찮았다. 밑반찬은 저번과 똑같이 나물(시금치), 어묵볶음, 김치, 묵이 나왔다. 사진에는 김치가 안 나왔다....여전히 간이 적당하고 무엇 하나 튀지 않으면서 조화로운 맛이었다. 반찬을 더 달라고 요.. 2019.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