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372

단짠의 조화, 고디바 프레첼 푸동 공항 면세점에서 산 고디바 프레첼이다. 위안화도 남았으니 돈도 쓰고 선물로 돌릴 물건을 찾아 헤맸다. 그런데 살 게 없었다. 주변에 술 마시는 사람도 없고, 차를 사기도 좀 애매하고 건과일이나 과자류는 맛이 없을까 봐 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때 같이 갔던 친구가 추천해 준 것이 고디바 프레첼이었다. 만약 그냥 초콜릿을 추천 받았다면 안 샀을 텐데 프레첼이라서 당장 구매했다. 프레첼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고디바 초콜릿까지 끼얹으면 더 맛있을 게 뻔하니까. 상자는 이렇게 생겼고 크기만 보고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양도 좀 된다. 금빛 봉투에 프레첼이 곱게 담겨져 있다. 그렇게 덥진 않았지만 살짝 녹았다. 한여름에 살 물건은 아닌 것 같다. 한 개 꺼내서 사진 찍었다. 프레첼이 초콜릿을 .. 2019. 6. 4.
상하이 윌리엄 래빗, 차와 인퓨저 상하이 티엔즈팡의 윌리엄래빗에서 사온 윌리엄 래빗의 차와 인퓨저를 써 봤다. 일단 인퓨저부터 자랑. 금색 빛깔 영롱한 인퓨저시다. 부엉이 모양이라 귀여운데 받침까지 있어서 세워 둘 수 있어서 편하다. 아무리 봐도 잘 골랐다. 여무는 부분은 머리통 쪽에 있고 여닫기 편하다. 활짝 열면 이런 모양인데 한 잔 정도 우리기에 딱 좋은 양이 들어간다. 사실 너무 금색이라 사기 전에 좀 망설였다. 왠지 쓰다가 저 금색이 다 벗겨질 거 같고, 내가 다 먹었고 막 중금속을 들이켰고 그런 기분이 들까 봐. 다행히 아직까지 벗겨지거나 녹슬지 않고 잘 쓰고 있다. 이건 인퓨저 3개에 100위안을 줬고 친구들일아 하나씩 나눠 가졌다. 차는 4개 샀는데 2개는 선물 주고 2개만 남았다. 패키지 예뻤는데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2019. 6. 3.
버블바 러쉬 컴포터(comforter) 전부터 욕조가 있는 곳에 간다면 꼭 하고 싶었던 게 거품 목욕이었다. 여행 준비하면서 버블바를 사서 꼭 해 보기로 결심했다. 러쉬 버블바를 쓰고 싶었는데 국내에서 사면 일본산이라고 하길래 망설였는데, 호주 러쉬에서 사면 영국산이라고 하길래 구매대행으로 샀다. 구매대행으로 샀는데,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했다. 오늘 날짜 기준으로 러쉬 홈페이지에서 컴포터는 18000원이었는데 6천원 싸게 샀다. 호주에서 영양제나 과자 같은 거 살 때 같이 사면 괜찮은 거 같다. 컴포터 후기 찾아서 읽다 보니까 워낙 거품이 잘 나서 하나를 다 넣을 필요는 없고 반으로 잘라서 두 번 써도 충분하다길래 친구랑 반씩 나눠서 쓰기로 했다. 여행 가기 전까지 머리맡에 있는 서랍장에 보관했는데 달큰한 향기가 솔솔 나서 그동안 잠들기.. 2019. 6. 2.
퀘이커 오트밀 바나나와 아몬드 저번에는 빨간색 퀘이커 오트밀(오리지널)을 샀었는데, 마트에 이런 것도 있길래 샀다. 퀘이커 오트밀 바나나와 아몬드 맛. 이거 말고 크림 어쩌고 하는 맛도 있었는데, 어쩐지 땡기지 않아서 요거만 집었다. 마찬가지로 이렇게 개별 포장이 되어 있고, 아몬드랑 바나나가 들어가서 그런지 좀 더 비싸다. 내용물은 사진으로 보기에는 아몬드가 잘 안 보이지만 먹을 때는 심심치않게 씹힌다. 바나나 분말이 들어 있다더니 정말 바나나향이 제법 난다. 바나나 맛도 꽤 나는 편이다. 이건 물이랑은 안 먹어 봤고, 우유랑 요거트와 함께 먹었다. 우유나 요거트에 붓고 10분 정도면 먹을 만하게 불기 때문에 간편하다. 그리고 뭣보다 맛있다. 바나나 향이 나고 아몬드가 꼬독꼬독 씹히니까 식감도 좋고 뭔가 씹으니까 포만감도 더 오래 .. 2019.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