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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편한 기능 아이폰 3D 터치, 이런 것도 된다 오늘 우연히 아이폰 XR에는 3D Touch(이하 쓰리디 터치) 기능이 없다는 글을 봤다. 쓰리디 터치를 내 마음대로 정의해 보자면 '화면에 압력을 주면 해당 어플의 주요 기능 혹은 숨겨진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나는 무척 좋아하며 잘 쓰고 있는 기능인 쓰리디 터치를 없애려고 시동을 거는 건가 싶은 불안한 마음에 글을 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써야 애플에서 이 기능을 유지해 주지 않을까? 혹시라도 아직 쓰리디 터치를 쓰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쓰리디 터치를 쓰고 좀 더 편안한 아이폰 세계를 누리길 바란다. 먼저 쓰리디 터치를 설정하는 법을 알려주고 쓰리티 터치로 할 수 있는 기능들을 소개하겠다. 쓰리디 터치를 '설정'해야 하니까 '설정' 메뉴에 들어간다. 설정에 들어가서 일반을 .. 2018. 12. 25.
공덕 돈까스 브로스(Bros) 공덕에 돈까스 브로스가 생겼다. (돈까스는 표준어가 아니다. 돈가스가 표준어지만, 대충 살자.) 안 그래도 돈까스를 좋아하는데 맛있다고 들었던 곳이 가까운 곳에 지점을 내서 아주 감사하다. 생긴 지는 조금 지났는데 매번 갈 때마다 줄이 길어서 먹을 엄두를 못 냈다. 사람 마음이 이상해서 그럴수록 더 먹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다. 내 마음도 모르고 속절없이 꽉 찬 매장과 대기를 보며 언제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드디어 먹었다! 가서 앉으면 이렇게 스프를 내준다. 앞에 파란 고래 모양은 후추통이다. 후추통이 참 귀엽다. 스프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크림 수프 맛. 이걸 먹으며 돈까스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메뉴판을 보고 고심하다가 여러 개를 시켜서 나눠 먹기로 했다. 브로스 돈까스, 매콤 돈까스, 크림.. 2018. 12. 24.
상추의 물그릇 오늘은 상추의 물그릇에 대해 써 본다. 고양이를 이뻐하기만 하던 시절, 나는 고양이가 물을 먹겠거니 하고 생각은 했지만 어떻게 마시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리고 고양이에게 물을 마신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잘 몰랐다. 모든 고양이들은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하지만 수컷 고양이, 특히 중성화를 한 수컷 고양이에게는 물이 아주 중요하다. 중성화 수술의 여파로 방광염이나 신장 쪽에 문제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직접 키우기 시작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고양이들은 예민하고 연약한 동물들이라 참 손이 많이 간다. 이 정도 지식도 처음에는 몰라서 처음에는 그냥 대접에다가 물을 떠 놨었다. 수시로 갈아 주기는 했지만, 그다지 물 마시는 걸 자주 본 기억은 없다. 그러다가 밥그릇과 물그릇이 함께 딸린 밥.. 2018. 12. 23.
칩앤데일 (1) 나는 칩앤데일을 좋아한다. 본격적으로 좋아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원래 디즈니에 이런 애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딱히 뭐 애정이 있던 건 아니다. 하지만 2018년 5월에 중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촛코리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앉을 수 있게 만들어진 작은 인형인데, 크기도 작아서 여기저기 앉혀 놓고 사진 찍거나 놀 수 있다. 여행 갈 때 데리고 다니면 너무 귀여울 거 같아서 처음에는 단지 그 목적으로 샀다. 두 마리 합해서 34000원, 배송비 별도로 샀다. 이렇게 생긴 애들이 왔다. 아, 보는 순간 사랑에 빠졌다. 지나친 귀여움. 저 얌전하게 모은 손, 칩의 살아있는 가슴 털, 표정, 앉아 있는 모양새까지 완벽했다. 원래 봉제 인형을 좋아하는데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 흠뻑 빠져 버렸다. 옆모.. 2018.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