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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펠트/양모펠트 내가 가진 도구 (1) 기타 도구 그냥 쓰고 싶어서 쓰는 내 니들펠트/양모펠트 도구 소개 시간. 내 도구와 양모는 전부 한곳에서 샀다. 나는 너무 초보라서 어디가 뭐가 많은지, 좋은지, 싼지 아직 잘 모른다. 그래서 그냥 내가 사고 싶은 키트를 파는 곳에서 한꺼번에 샀다. 홍보나 뭔가 이유가 있는 그런 구매는 아님을 밝힌다. 일단 코코펠트에서 도구 세트를 구매했다. 저기서 쭘언니의 푸들 키트를 팔기도 했고, 틴케이스에 담긴 도구 세트를 판다. 상품명은 '내가 구성하는 도구 세트'였다. 왼쪽에 보이는 은색 철제 케이스다. 원래는 집에 굴러다니는 파우치에 도구를 넣으면 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친절하게 틴케이스를 구성해 놓다니 안 살 수 없었다. 광도 은은하니 마음에 들고! 저 틴케이스에 들어갈 물품은 내가 필요한 것만 골라서 채워 넣으면 된.. 2018. 12. 17.
고양이 밥그릇 고양이 밥그릇 처음부터 마음에 쏙 드는 밥그릇을 찾아 잘 먹고 잘 사는 고양이도 있겠지만 나 같은 초보 집사에게는 밥그릇 하나 고르는 것조차도 힘든 일이다. 처음으로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하고 기본 물품을 준비할 때 나는 스테인리스(스뎅) 밥그릇을 샀었다. 뼈다귀 무늬가 새겨져 있고 바닥에는 고무 패킹이 덧대어져 미끄러지지 않는 정말 개밥그릇같이 생긴 그릇이었다. 그때는 나름 스테인리스의 위생, 고무 패킹이 덧대어져 미끄럼 방지가 된다는 실용성에 주목해 샀던 밥그릇이다. 그나마 물그릇은 그냥 락앤락 그릇 같은데 줬다. 이걸로 상추가 중성화 수술을 하기 전까지는 잘 지냈다. 하지만 중성화 수술을 하고 와서 카라를 쓰니 문제가 생겼다. 카라가 너무 뻣뻣하고 딱딱하니 애가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고 카.. 2018. 12. 16.
내 맘대로 니들펠트/양모펠트 뽕주둥이 ; 가분수의 비극 ​ 심심하길래 조그만 세 마리 고양이 만드는 키트를 슬슬 꺼냈다. 잠시 뭘 만들까 고민하다가 저번에 생각했던 대로 뽕주둥이 2호를 만들기로 했다. 베이스울도 딱 그 정도 만들 만큼 남아 있어서 잽싸게 뭉치기 시작했다. 키트에는 베이스울 없이 그냥 양모를 뭉치게 되어 있었지만 그노님 수업 때 듣고 남은 베이스울이 있었다. 확실히 베이스울이 잘 뭉쳐지니까 편하다. 나중에 위에 색 입히는 건 좀 귀찮지만 말이다. 열심히 뭉쳐서 이번엔 원형으로 머리통을 잡아 주고 뽕주둥이가 될 조랭이떡 모양도 만들고 나니 몸통에 쓸 베이스울이 부족했다. 그럼 식빵 굽는다 치고 모자란 대로 하자! 그래도 엄청난 가분수 고양이가 될 판이다. 뭐 가분수 귀엽잖아! 이런 기분으로 그냥 계속했다. 이때 다시 생각했어야 했는데... 만든.. 2018. 12. 15.
HEIC 변환하기, 아니면 아예 아이폰에서 이미지 저장 형식 바꾸기 나는 구글 포토를 쓴다. 평소처럼 구글 포토에서 사진을 내려받아 포스트를 하려는데, 이미지 확장자가 HEIC란다. 왜죠? 당연히 JPEG일 줄 알았는데?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컴퓨터에서 지원하지 않는 파일 형식이라 열리지도 않아서 순간 멍했다. 어디서 뭐가 문제인 건가, 나는 망한 건가? 싶다가 좀 찾아봤더니 별거 아니었다. 애플 자식들이 ios 업데이트를 하면서 사진을 좀 더 용량을 작게 저장하는 방법으로 확장자를 변경한 것이 HEIC였다. 고효율의 첨단 확장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알 턱이 있나. 어쨌건 확장자가 바뀌었으니, 그럼 저 사진을 쓰려면 나는 또 변환을 해 줘야 하는 귀찮은 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얌전히 변환을 해서 썼다. https://heictojpg.com/ 여기서 변환해 주.. 2018.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