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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건강해지는 기분, 카페 마마스 오랜만에 카페 마마스에 갔다. 카페 마마스 참 좋아하는데, 은근히 매장이 내 생활권이랑 잘 안 겹쳐서 가려면 좀 마음을 먹어야 하는 편이다. 그리고 요즘엔 워낙 브런치집이 많아서 좀 소원해진 것도 있다. 이날은 원래 잠실에서 수플레 팬케이크 같은 걸 먹으려고 했는데, 친구가 장염에 거하게 걸려서 크림류나 느끼한 건 안 땡긴다고 했다. 그리고 샐러드 같은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길래 카페 마마스로 만남의 장소 변경! 요즘 카페나 브런치 가게들은 개점 시간이 느즈막한 데 비해 카페 마마스는 아주 부지런하다. 약속 시간 정하려고 영업 시간 살펴보다가 아침 8시부터 연다는 걸 보고 감동했다. 오랜만에 갔더니 메뉴 가격이 많이 올랐다. 그런데 요즘은 물가가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수준이라 메뉴판은 굳이 찍지 않았다... 2023. 3. 8.
질겅질겅 씹는 재미가 있는 곤약쫀드기 요즘 맛있다고 맛있다고 얘기를 하도 많이 들은 곤약 쫀드기. 원래도 난 쫀드기를 잘 먹는 사람이라서 쫀드기가 호감인데, 곤약쫀드기라는 게 있고 그게 또 맛난다고 하니 궁금해서 죽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사 볼까 해서 장바구니에는 담아 두고 있었는데, 혹시라도 입에 안 맞으면 어쩌지 싶어서 가게들을 돌아다녔다. 요즘 수입과자점이나 아이스크림 판매점이 많은데, 그런 곳에 가면 어쩐지 반드시 있을 것만 같아서! 나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아서 곤약쫀드기를 파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내가 사려고 했던 브랜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해썹 마크도 있는 제품이다! 꿀단지몰의 곤약쫀드기. 저 꿀단지몰을 제대로 못 읽어서 계속 지몰꿀단? 지꿀몰단? 이러다가 아, 꿀단지몰인 걸 깨닫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다. 개별 포장은.. 2023. 3. 7.
희한하게 맛있는 뻥이요 츄 요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따옴바 사려고 아이스크림 가게 갔다가 더불어 결제하게 된 뻥이요 츄! 나랑 눈은 자주 마주쳤는데, 내가 계속 외면하다가 이번에 결국 샀다. 계속 외면한 건 사실 이거 태국에서 엄청 유명한 사탕인 밀크츄랑 똑같이 생겨서 맛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난 새로운 맛이 좋은데! 그러나 결국 내가 졌다. 정말 똑같을까?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이런 의구심이 살살 피어오르더니 결국 뻥이요 츄가 이김. 네. 이렇게 호기심이 사람을 나약하게 만듭니다. 한 봉지에 13개가 들었다. 좀 아쉬운데? 두어 개만 더 넣어서 15개 맞춰서 줬으면 좋았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뻥이요라고 크게 새겨 둔 포장지. 뻥이요도 노랗고, 뻥이요츄 속살도 노랗고. 겉만 보면 단단한 사탕 같지만 .. 2023. 3. 6.
오버그루밍하는 고양이를 위해 오도넛 넥카라 구매! 우리 고양이의 지병이랄지, 고질병이랄지.... 아무튼 오버그루밍. 작년 연말에 약을 먹이고 카라 씌워서 다시 털 좀 보송보송 길러놨더니, 언제 또 야금야금 다 뽑아 먹고 배랑 허벅지가 아주 민둥산이 되었다. 민둥산만 만들어 놓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상처까지 내서 어쩔 수 없이 또 카라행! 전에 빨아서 넣어 놨던 아르르 넥카라를 씌우는데, 으으 말릴 때 무언가 잘못되었는지 냄새가 좋지 않다. 딱 그 빨래 잘못 말린 냄새가... 일단 임시방편으로 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 훅 쏘여서 냄새를 날린 다음에 새 넥카라를 주문했다. 평소처럼 또 아르르를 주문하려다가 이번에는 오도넛을 사 봤다. 아르르만 벌써 세 개짼데, 상추가 요즘 좀 이걸 불편해하는 거 같기도 하고. 솜이 탱탱하게 차 있어서 어디 부딪히거나 하면 탄.. 2023. 3. 3.
그동안 구워 본 쿠키들 설 선물로 견과류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그때 받은 견과류 중에 피칸이 있었는데, 피칸은 그냥 먹으려니 잘 안 먹어져서 쿠키를 구워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박력분, 초코칩, 코코아파우더를 사서 한동안 즐겁게 쿠키를 구우며 보냈다. 제일 처음 구워 본 건 앙꼬님의 아메리칸 피칸 초코 쿠키. https://youtu.be/IoaZ1RjTYtk 쿠키는 이때 처음 구워 봤는데, 반죽이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다. 내가 손반죽 치대는 걸 좋아한다는 걸 깨달아 버렸다. 그래도 쿠키는 휴지가 적고 과정이 간단해서 금방 끝나는 즐거움이 있었다. 중력분을 쓰는 레시피였는데 중력분이 없어서 박력분 100%로 했더니 꽤 바삭한 쿠키가 되었다. 나는 오븐이 없어서 에어프라이어로 굽는데 에프로 구우면 신기하게 첫 판은 늘 타고 두 번.. 2023. 3. 2.
오리온 리찌 알맹이 젤리 정말 오랜만에 젤리를 먹었다! 이번에 먹은 건 오리온의 리찌 알맹이 젤리. 요 알맹이 시리즈는 반응도 좋은지 시리즈가 계속 나온다! 청포도, 자두가 있는데 여태 먹어 본 바 전부 다 맛과 식감이 재밌었다. 2022.02.04 - [일상/먹은 거] - 오리온 마이구미 포도알맹이 맛 오리온 마이구미 포도알맹이 맛 오랜만의 젤리 리뷰다! 햐, 이게 얼마만인지. 의도한 바는 아닌데 요즘 젤리랑 좀 격조했다. 그동안 너무 건어물을 많이 먹어서 턱관절을 좀 쉬게 해 줘야 할 필요가 있었다. 내가 퇴근하는 길목 krkrkrr.tistory.com 2022.04.27 - [일상/먹은 거] - 오리온 자두알맹이 젤리 오리온 자두알맹이 젤리 오리온에서 저번에 나온 포도알맹이 젤리 이후, 후속작이랄까? 자두알맹이 젤리를 만.. 2023.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