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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 브리틀 영양제를 주문하면서 무료 배송을 만들려고 처음 보는 간식을 시켜 봤다.이름은 브라우니 브리틀. 거의 매달 영양제를 사는데 이번엔 영양제가 떨어지는 주기가 좀 안 맞아서 평소보다 적게 주문하게 됐다. 그래서 금액이 적으니까 배송료를 내야 하길래 추가한 상품.상품평도 나쁘지 않고, 그냥 보기에도 이게 맛이 없으면 이상하겠다 싶어서 주문!종류는 총 세 가지가 있었는데 일단 가장 무난해 보이는 초콜릿 아몬드 맛인 파란색을 주문했다. 브라우니를 말린 거라는데 이게 어떻게 맛이 없을 수 있어!뜯었는데 아니 이보시오? 겉에 있는 사진이랑 너무 다른데? 그리고 달콤한 내음이 팍 하고 퍼진다. '어쨌건 먹어나 보자.' 하고 먹었는데 제일 처음 느껴진 건 밀가루 냄새. 밀가루 냄새가 나면 입맛이 뚝 떨어지는데 여기서 좀 .. 2021. 1. 11.
갈릭버터를 품은 사또밥 사또밥에서도 새로운 맛을 내놨다. 이름은 갈릭버터를 품은 사또밥.사또밥도 아주 오래된 과자인데, 이거 아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우유에 말아먹어도 아주 맛있다. 사또밥이 가진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함은 이미 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나도 거기에 포함된다. 그러니, 정을 생각하여 갈릭버터 맛을 구매해 봤다. 사실 딱 봤을 때는 내가 아는 사또밥은 갈릭버터랑 잘 어울리지 않을 거 같아서 살까 말까 잠시 망설였다.봉지 이렇다. 저 어린 사또는 얼마나 능력이 출중하길래 벌써 사또인가! 아전들이 어린 사또 모시려면 힘들겠다. 어린 사또 관한 옛날이야기 읽었던 기억도 나고 아무튼 어린 사또 부럽다. 봉지 열면 갈릭버터 냄새가 난다. 사또밥의 달콤하면서 뭔가 뭉근한 향이 아니라 갈릭버터가 나서 처음엔 .. 2021. 1. 8.
양꼬치 무한 리필, 화곡 명품 양꼬치 *11월에 다녀온 건데 코로나 때문에 음식점 포스트 뒤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올림. 양꼬치! 양갈비! 다 좋아한다. 양갈비를 가장 좋아하는데 양갈비는 너무 비싸서 자주 못 먹는 게 슬플 뿐. 양꼬치도 더울 땐 생각나지 않다가 찬 바람이 일기 시작하면 미친 듯이 땡긴다. 아무튼 양꼬치의 계절이 왔길래 양꼬치 먹으러 감! 근처에 양꼬치 집이 생각보다 꽤 많은데, 많이 먹으려고 무한 리필집을 갔다. 양꼬치가 무한 리필이 된다니 난 처음 알았다. 고기 질은 양갈비 먹을 때나 따지고 양꼬치는 원래 쯔란 맛으로 먹는 거니까 양으로 승부해야지. 여긴 신기한 게 여러 명이 올수록 싸진다. 왜일까? 술 때문일까? 사실 이런 데 올 때 좀 미안한 게 나랑 동거인은 술을 안 마셔서 그게 좀 걸린다. 대신 탄산을 각자 두.. 2021. 1. 7.
공덕 돈가스, 돈카츠 준 새로운 가게 없나 찾다가 입간판을 보고 들어간 가게다. 내가 갔을 때는 연 지 2주밖에 안 된 신장개업 상태여서 화환도 있고 아주 새 가게의 느낌이 폴폴 풍겼다. 그러나 다녀온 지는 작년 11월쯤이니 지금은 새 가게 느낌은 안 날지도... 점심때 갔는데 가게가 크진 않기 때문에 자리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딱 한 테이블이 비어 있었다. 메뉴는 돈까스 전문점답게 아주 간단하다. 요즘 유행하는 가운데가 연한 분홍빛이 도는 두툼한 돈까스를 파는 곳인데, 나는 부드러운 안심을 사랑하니까 히레카츠 정식을 시켰다. 주문을 했더니 소금이랑 소스, 반찬, 생와사비를 얹은 접시가 하나 먼저 나왔다. 접시는 1인당 하나씩 나온다. 곧 등장한 히레까스. 요런 돈까스 특징은 양이 적어 보인다는 점? 아무래도 동그랗고 좁은 단면.. 2021. 1. 6.
오트밀 미니 바이트 마트에서 처음 본 과자다. 무려 1킬로그램짜리 대용량과 40그램짜리 소포장이 있었다. 대용량이 있다는 건 이걸 왕창 많이 잔뜩 먹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니까, 그럼 맛있다는 말? 이런 결론을 얻었다. 과감하게 1킬로그램 질러 보려다가 40그램짜리 소포장을 두 개 샀다. 이름은 오트밀 미니 바이트. 아침으로 오트밀 자주 먹는데, 사실 오트밀이 막 맛있진 않은데 이게 정말 맛이 있을까?빨간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포장 귀퉁이에 한 봉지에 16개가 들어 있다고 친절하게 쓰여 있다. 40그램에 206킬로칼로리. 아주 작은 소포장이다. 마이쮸나 목캔디 소포장을 생각하면 얼추 비슷할 거 같다. 내용물도 아주 작다. 손가락 한 마디도 미처 못 채우는 크기. 사탕도 아니고 바이트인데 정말 조그맣다. 두께는 요정.. 2021. 1. 5.
오목교 회전 초밥집 스시노 미찌 *11월 방문 코로나 좀 지나면 쓰려고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올리는 글... ㅜㅜ 네스프레소 캡슐을 사러 네스프레소 부티크에 가려고 목동 현대백화점에 갔다. 부티크에서 열심히 캡슐을 사고, 저녁을 먹으려고 간 곳이다.이날은 초밥 기분이었는데, 원래 나는 회전초밥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검색해서 나온 초밥집이 맛나 보이길래 방문했다. 거리두기 때문에 비워 둔 좌석이 있었던 관계로 대기가 생겨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안내받았다. 가장 안쪽 자리에서 열심히 먹었는데 위에 빙글빙글 돌고 있는 초밥들을 좀 먹다가 곧 주문을 넣어서 먹기 시작했다. 돌고 있는 초밥 말고도 다양한 초밥들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으니까 메뉴판을 잘 살펴보자.일단 회전하던 얘들 중에서 집어 먹은 생선, 묵은지 초밥과 기타 등등. 뭔지 모르.. 202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