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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앤데일 (20)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칩앤데일. 오랜만에 다이소 갔다가 새로운 상품들을 발견해서 열심히 담아 왔다. 일본 불매로 일본 직구 안 한 뒤부터는 다이소만이 유일한 칩앤데일 수급처. 사실 문구류보다는 인형을 좋아하는데 인형 신상은 살 수가 없다. 코로나라도 끝나야 상하이나 홍콩 디즈니랜드에 가서 살 텐데. 어쨌건 오랜만에 산 반가운 칩앤데일 물품들을 자랑. 먼저 귀여운 데일 동전 지갑. 당연히 칩도 있을 거 같은데 칩은 아무리 뒤져도 없었다. 짝을 맞추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한데 어쩔 수 없지. 데일의 빨간 코와 눈꺼풀이 아주 잘 표현되었다. 지금 쓰는 카드 지갑이 많이 낡아서 장식도 떨어지고 갈 때가 됐는데, 이거 하나 더 사서 쓸까 생각 중이다. 두 번째는 떼어 쓰는 마스킹 테이프. 이거 나 하.. 2020. 12. 15.
주말에 만든 김밥 김밥을 만들었다. 지금 포스트를 올리지만 만든 건 사실 한 3주 전? 갑자기 집에서 만든 김밥이 먹고 싶길래 난생처음으로 직접 김밥을 만들었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귀찮게 하고, 동거인은 내가 김밥을 망칠까 봐 겁내 하고 ㅎㅎ 여러 사람의 우려와 걱정 끝에 김밥을 만들었다. 김밥 만드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니까 아무 생각 없이 처음에는 30줄을 만들려고 했는데, 다들 말려서 20줄을 했다. 애초에 30줄을 하려면 밥도 두 번이나 해야 한다! 우리 집 밥솥은 크지가 않아서... 자칫하면 당장 먹을 쌀이 똑 떨어질 수도 있음! 아무튼 쌀을 잔뜩 불리고, 나중에 보니까 이대로 밥을 지으면 밥솥 뚜껑에 밥이 붙을 거 같길래 많이 덜었다. 엄마가 알려 준 대로 쌀 사이에 다시마를 하나 꽂고 소금도 솔솔 뿌렸다. .. 2020. 12. 14.
국립국악원의 2021년 달력 도착 나는 국립국악원 버금 회원이다. 올해 코로나 때문에 국립국악원 공연을 한 편도 보러 못 갔지만 계속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달력과 국악누리 때문이다.(올해는 그런 이유로 회원 기간을 연장해 주고 있기도 하다.) 분기마다 보내주는 국악누리는 꽤 재미있고 표지도 예쁘다.달력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매해 잘 쓰고 있다. 올해 달력이랑 작년 달력은 포스트 썼던 게 있는데 지금 모바일로 작성 중이라 링크를 못 걸겠다. ㅎㅎ 아무튼 올해도 어김없이 날아온 반가운 달력.이번 달력은 위로 넘기는 달력이 아니라 책처럼 옆으로 넘기는 달력이다. 올해 달력 그림도 스노우캣님이 수고해 주심. 바닥은 이렇게 생겨서 세울 수 있다.전부 찍어 올리면 재미없으니까(?) 내 기준 예쁜 거 몇 장만 올려야지. 올해 달력은 좀 더 정보가 .. 2020. 12. 11.
듀오링고의 연말결산! 듀오링고에서 언제 이런 걸 해 줬었나 싶은데 2020년 결산 메일이 왔다. 신기하다 싶었는데 앱에서도 확인이 가능! 후후. 이렇게 보니 좀 열심히 한 거 같다? 하지만 사실 중국어 레슨 다 뚫은 지는 좀 되어서 매일 연습만 하나 하고 나오면서 불꽃만 유지하는 중이다. 현재 989일 연속 유지 중. 이 추세면 올해 안에 1000일 연속 기록을 하겠구나.지금 듀오링고는 단어를 탭해서 문장을 만드는 방식이지만 예전엔 다 하나하나 직접 쳐야 했다. 난 영어로 중국어 배우기라서 영어 문장도 치고 키보드 전환해서 병음도 입력하고 그랬었는데 이때 많이 틀려서 짜증도 났었지만 외워지긴 잘 외워졌었다. 쭉쭉 열심히 해서 코로나 끝나고 여행 가서 다시 써 먹어야지. 2020. 12. 10.
야근은 맛있는 것도 맛없게 한다 날마다 날마다 야근하니까 삼시 세끼를 다 회사에서 먹는다. 벌써 이러고 산 지 두 달이 지났다. 😇 이번 주만 넘기면 끝날 거 같긴 한데 몸이 지친다. 야근한다고 저녁을 시키면 매번 비슷한 걸 먹게 되니 메뉴판만 봐도 물린다. 샌드위치, 김밥, 도시락, 돈까스의 무한 반복. 코로나 때문에 자기 자리에서 조용히 먹고 치우니까 후닥 먹게 되어서 소화도 더 안 되는 느낌.😂 회사에서 먹는 게 아니라면 세상 맛있게 먹을 음식들인데 이상하게 야근하면서 먹으니까 맛이 없다. 계속 남이 해 주는 밥만 먹으니까 주말에는 이틀 내내 찌개만 끓여 먹었다. 그나마 김치찌개만 할 줄 알아서 그것만. 야근하기 싫다. 😔 집에 가면 얼마나 할 게 많은데 집에 좀 보내 주시오... 취미 부자인데 야근하니까 주말에 잠만 잔다고 하나.. 2020. 12. 9.
집에서도 불멍. 넷플릭스 벽난로 요즘 캠핑하시는 분들이 불멍을 한다고 한다. 불멍이 무엇인고 하니 ‘불을 보며 멍 때리기’라고 한다. 아주 착실한 인도어형 인간이라 캠핑을 갈 생각은 없지만 불을 멍하니 보는 건 생각보다 중독성이 있다. 불이 타오르며 끊임없이 변하는 불꽃의 모양과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소리 같은 게 좋다. (부모님 집이 나무 보일러를 쓰셔서 불멍을 할 수 있다.) 넷플릭스 사용자라면 집에서도 불멍이 가능하다. 벽난로라고 검색하면 이렇게 무려 4개나 영상이 있다.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연말연시를 노린 영상. 정말 벽난로 영상이다. 유튭에서 굳이 광고 스킵하며 볼 필요없이 넷플에서편하게 불멍하자. 🔥🔥🔥 2020.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