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72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 족욕 체험장 모처럼 석모도에 놀러 갔다. 석모도에 다리 놓이고 처음 놀러 간 거 갔다. 아주 예전에 보문사 한 번 다녀온 게 다이긴 하다. 간만에 떠나는 가족 나들인데 엄마가 족욕 체험장에 가 보고 싶다고 해서 갔다. 족욕 체험장은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 안에 딸려 있는 시설이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노천에 있다. 보문사에서도 멀지 않고, 미네랄 온천 자체가 꽤 유명해서 사람이 좀 있었다. 나무 의자가 있고 발을 담그면 종아리까지 차는 높이로 물이 참방거린다. 따끈한 온천 물이고, 생각보다 물은 깨끗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꼭 한쪽에 마련된 수도 시설에서 발을 씻고 들어가길 바란다. 족욕체험장 주의사항 간판을 첨부한다. 미네랄 온천은 사람이 꽉 찼는지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대기하면서 .. 2019. 7. 6.
강화도 동막골 더덕 생오리 이번에는 오리가 먹고 싶어서 오리 고기를 먹으러 갔다. 생긴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집인데, 엄마의 강력 추천으로 갔다. 엄마가 먼저 먹어 봤는데 더덕이 들어가서 아주 맛있다고 찬양을 하던 집이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층이 좀 더 넓고 칸막이로 나뉘어 방으로 된 곳도 있어서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우리는 2층 자리를 안내받았다. 더덕 오리 주물럭 두 마리와 오리 로스 한 마리 반을 시켰다. 여섯 명이서 먹을 예정이었고, 시킬 때 사장님이 좀 많다고 하셨으나 다들 잘 먹는 편이라 그냥 시켰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좀 남았으니 사장님 말을 들을 걸 그랬다. 소복하니 쌓여 있는 오리 로스. 한 마리 반이고 고기가 딱 봐도 신선해 보인다. 주물럭이다. 로스도 그렇고 주물럭에도 낙지가 .. 2019. 7. 5.
앙금플라워 반전 케이크 ​ 이번 엄마 생일을 맞이해서 반전 케이크를 준비했다. 선물은 역시 현찰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행복! 반전케이크는 토퍼를 당기면 돈이 쭉쭉 뽑히는 케이크다. 안에 플라스틱 돈통에 돈이 들어있고, 돈은 비닐로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위생은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이든케이크라는 곳에서 주문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웠기 때문이다. 앙금플라워케이크라 떡이 백설기인데, 이 떡은 하루가 지나면 굳어서 맛이 반감하기 때문에 사용할 날 찾아서 그날 쓰는 게 좋다.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는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다. 최대 20장이 들어간다는 집도 있었다. 여기는 최대 40장까지넣을 수 있었다. ​ ​ 토퍼는 기본 제공 토퍼에 문구만 조금 바꿨다. 케이크의 백설기는 흑임자 설기로 변.. 2019. 7. 4.
초코 바나나, 촉스(Chok's) 이마트에서 신제품 뭐 나온 거 없나 구경하다가 발견한 물건이다. 초코 바나나를 좋아하는 나는 홀린 듯이 결제했다. 오천원은 안 주고 사천원은 넘었던 것 같다. 나는 바나나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 같다. 상자에서부터 바나나와 초코의 단내가 풍기는 기분이다. 괜히 한번 찍어 본 뒷면. 상자 안에는 6개의 포장된 초코 바나나가 들어 있다. 포장 하나는 이렇게 생겼다. 포장 좀 귀엽다. 포장 속에는 4개의 초코 바나나가 들어 있다. 내가 한 가지 못 보고 지나친 게 있다면, 이게 냉동 제품이란 거다. 당연히 실온 보관 제품일 줄 알았는데 냉동보관이었다. 나 얼린 바나나는 싫어하는데! 그래서 이것은 내가 기대했던 안 언 바나나와 초코가 아니라 얼린 바나나에 초코를 입힌 상품이다. 시원하니 먹기는 괜찮은데 그냥 바.. 2019. 7. 3.
서울숲 윤경양식당 서울숲에서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식당을 좀 찾았다. 처음 온 거라서 뭐가 맛있는지도 모르고 길도 잘 몰라서 어버버하다가 그냥 큰길가에 있고 유명하다고 검색에 많이 걸리길래 윤경양식당에 가 봤다. 점심 시간에 가서 그런지 대기가 있었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고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가 그다지 크지는 않은데 내부 분위기가 깔끔하고 괜찮았다. 그리고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서 어린이들을 동반한 테이블이 많았다. 시킨 메뉴는 돈까스 정식. 샐러드, 새우튀김, 카레, 된장국이 함께 나오는 메뉴다. 특이하게 된장국을 컵에다가 준다. 텔레비전에서 된장국을 와인잔에 주는 곳을 봤던 거 같은데. 돈까스는 나오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린다. 주변에서 맛나게 먹고 있어서 기다리는 게 조금.. 2019. 7. 2.
호주 과자 아노츠 초콜릿 스카치 핑거(Arnott's chocolate scotch finger) 호주에서 과자 좀 먹어봤다면 익숙할 앵무새 마크. 팀탐에서도 볼 수 있는데 나한테는 약간 맛 보증 수표 같은 느낌이다. 팀탐은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은데, 아직 이 과자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 구매대행으로 샀는데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다. 봉지를 열면 가지런하게 꽉꽉 차 있는 과자들. 개별포장할 기운이 있다면 비스킷을 한쪽이라도 더 채워 넣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맛있으니까 한 개라도 더 주면 감사하다. 과자 상표와 이름이 새겨진 앞면. 과자는 버터맛이 풍부하게 나고 약간 스콘처럼 퍼석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씹힌다. 요기에 초코를 바른다면? 당연히 맛있겠지. 그리고 맛있다. 오리지널 다이제에 초코를 바르면 맛의 폭발하듯, 얘도 그렇다. 초코가 발리지 않은 오리지널 스카치 핑거도 차랑 마시기에.. 2019.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