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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feat.설사, 민감한 장 세상 모든 집사들이라면 고양이 사료 때문에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래서 써 보는 상추의 사료 방랑기. 사료는 고양이마다 기호성과 맞는 성분 등이 다르니까 참고로만 하도록 하고 상추에게는 안 맞았던 사료가 다른 고양이에겐 인생 사료가 될 수도 있으니 어떤 사료가 나쁘다, 별로다로 인식하지 말았으면 한다. 처음 상추를 데려왔을 때, 돌봐 주던 분이 상추에게 먹이던 사료를 받아왔다. 그때 받아온 사료가 로얄캐닌 키튼이었다. 로얄캐닌은 처방 사료를 제외하면 성분에 대해서 말이 많은 사료인데, 그때는 그런 거 몰랐고 그냥 먹던 거니까 먹였다. 일단 로얄캐닌의 탁월한 기호성 때문에 엄청 잘 먹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추는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부터 설사를 엄청나게 했기 때문에 그 설사.. 2019. 1. 25.
KB카드의 귀찮은 광고 전화, 문자에서 탈출 *KB카드의 보험, 카드 광고 전화와 문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설정을 변경하는 법을 설명하는 글이다. 나는 KB카드를 쓴다. 작년에 새로 카드 하나를 발급받으면서 아마 마케팅 활용에 동의했나 보다. 그 뒤로 부쩍 보험 광고며 단기 대출 이자 행사 문자가 오기 시작했다. 마케팅 활용 동의를 철회하면 될 일이지만, 받을 때 잠깐 귀찮고 매일매일 걸려오는 게 아니니 놔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좀 자주, 그리고 받을 때까지 전화가 오고 문자도 오니까 여간 불편하고 짜증 나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결국 마케팅 활용 동의를 철회했다. 홍보 전화를 받았을 때 마케팅 동의 철회해달라고 했더니 나보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철회하라고 했다. 예전에는 그냥 해 달라고 하면 해 줬던 거 같은데 무언가.. 2019. 1. 24.
소고기를 튀겨서 지글지글, 강남 고베 규카츠 소고기를 좋아한다. 튀긴 음식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규카츠를 좋아한다. 춥기도 어지간히 추웠던 날, 원래 가려던 식당이 아직 열지 않아서 강남 한복판을 배회하고 있었다. 이럴 때는 따뜻하고 고기고기한 걸 먹어 주어야 하는데, 하던 차에 규카츠 가게를 봐서 무작정 들어갔다. 내가 시킨 것은 고베규카츠 정식. 동행인은 고베규카츠 미니 정식을 시켰다. 두 개의 차이는 고기의 그램수가 다르다. 요게 상차림. 식탁마다 작은 돌판 딸린 화로 같은 게 있어서 규카츠를 원하는 만큼 익혀서 먹을 수 있다. (사진에서는 두 쟁반 사이에 놓인 까만 무언가다.) 1인 1화로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았다. 규카츠는 이렇게 나온다. 내가 받은 고기 한복판에 하얗게 힘줄인지 뭔지의 흔적이 있어서 질길까 봐 좀 걱정했는데.. 2019. 1. 23.
니들펠트/양모펠트 BT21 슈키(Shooky) 만들었다 저번에 쿠키를 만들고 결심했던 대로 BT21을 쭉 만들기로 했다. 그럼 이번에는 어떤 녀석을 만들까 하다가 제일 작고 단순해 보이는 슈키를 만들기로 했다. 쿠키랑 운율도 맞아서 괜스레 마음에 들었다. 쿠키보다 작게 만들어야 하니까 베이스울을 조금 떼서 납작도톰한 동그라미를 만들어서 갈색 양모를 씌웠다. 그다음 진한 갈색 양모를 떼서 팔다리를 만들었다. 작으니까 금방금방 만들어져서 신났다. 몸통으로 만든 덩어리에 팔다리를 야무지게 붙여 준다. 붙여 주면서 일어설 수 있게 하려고 중간중간 계속 세워 보면서 만들었다. 기화성펜으로 대충 자리를 잡아 보고 눈코입을 만들어 줬다. 그런데 뭔가 너무 건치가 돋보이고 이목구비가 약해 보인다. 입매가 뚜렷하지 않은 게 문제인 것 같다. 검은색 양모로 입 주변을 둘러서 .. 2019. 1. 22.
휴대용 물치실, 파나소닉 제트워셔 ew1211w 물치실, 워터플로스(waterfloss), 워터픽(waterpick)이라고도 불리는 것을 써 봤다. 2018년 11월에 구매해서 여태 잘 쓰고 있으니 3개월 쓰고 쓰는 리뷰다. 내가 구매한 물치실은 파나소닉의 EW1211W이다. 휴대용으로 나온 모델로 충전해서 쓰는 식이다. 이걸 구매한 이유는 우리 집 욕실이 작고, 내가 물이 있는 곳에서 전기 코드를 꽂아두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감전이 될까 봐 욕실에서는 코드를 꽂아야 하는 어떤 전기제품도 사용하지 않는다. 물치실의 필요성은 인터넷하다가 이걸 쓰면 신세계를 본다는 말에 혹해서였다. 딱히 잇몸에 문제가 있거나 치간이 넓거나 한 편도 아니라 크게 불편을 못 느끼고 살았지만 고기나 고춧가루가 많이 든 음식을 먹고 하면 엄청나다고 하길래 샀다. .. 2019. 1. 21.
애플워치 기능 설명(1) 제어센터 모두 다 알 것 같지만 그냥 내가 기억할 겸 써 보는 애플워치 기능 알기! 먼저 애플워치를 받았을 때는 나는 좀 헤맸다. 첫 애플워치니까! 첫 화면에서 넘어가는 법도 좀 버벅거렸다. 아이폰 잘 쓰고 있으니 잘 쓰겠지 싶었는데 또 새로 익혀야 할 것들이 있다. 먼저 애플워치에도 제어센터가 있다. 페이스, 즉 시계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화면 하단을 아래에서 위로 슥 하고 올려 주면 제어센터가 등장한다. 여기서는 낯익은 아이콘도 보이지만 처음 보는 아이콘도 있다. 먼저 익숙하게 보이는 와이파이. 와이파이는 와이파이니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와이파이 옆에는 아이폰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다. '핑'인데 이건 진동모드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난 처음에 진동이나 무음모드인 줄 알았다. 아이폰을.. 2019. 1. 20.